계산 활용 가이드
예금과 적금, 같은 금리인데 왜 이자가 다를까?
원금 120만원을 한 번에 넣는 경우와 매월 10만원씩 모으는 경우를 비교하며 납입 시점과 복리의 차이를 짚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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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짚고 갈 점
만기 원금이 같아도 돈을 넣은 날짜가 다르면 이자도 달라집니다. 지금 가진 돈과 앞으로 모을 돈을 나누는 것이 계산의 출발점입니다.
예제는 본문에 적은 조건으로 계산했습니다.
120만원을 지금 넣을까, 나눠 넣을까
지금 120만원을 예치하는 경우와 12개월간 월 10만원씩 모으는 경우의 만기 원금은 같습니다. 하지만 예금은 처음부터 120만원 전체가 이자를 받고, 매월 저축은 아직 넣지 않은 돈에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이 차이만으로 어느 상품이 유리하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예금과 적금 모두 단리·월복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금의 기본 선택은 단리·월초 납입이며 월말 납입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상품의 납입일과 이자 규칙을 확인한 뒤 같은 조건으로 맞춥니다.
월초와 월말 납입은 한 달 차이가 납니다
연 6%의 월 이자율은 0.5%입니다. 월복리·월말 납입을 선택하면 이전 잔액 × 1.005 + 납입액으로 계산하므로 월 10만원씩 두 번 넣은 세전 잔액은 20만 500원입니다.
월복리·월초 납입을 선택하면 이번 달 납입액에도 바로 한 달 이자를 붙여 두 달 후 20만 1,502.5원이 됩니다. 단리·월초는 이자에 다시 이자를 붙이지 않아 20만 1,500원입니다.
연 6%로 12개월, 납입방식별 이자 비교
연 6%·12개월·세전 조건에서 120만원을 처음에 넣는 단리 예금의 이자는 7만 2천원입니다. 월 10만원씩 월초에 넣는 단리 적금은 회차마다 12개월부터 1개월까지 이자가 붙어 총 3만 9천원입니다.
월말 납입·월복리를 선택하면 이자는 약 3만 3,556원입니다. 첫 납입액은 11개월간 이자를 받고 마지막 납입액은 이자가 없습니다. 복리라는 이름만으로 다른 납입 조건의 상품보다 이자가 많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 계산 모델 | 돈을 넣는 시점 | 총납입원금 | 세전 이자 | 세전 만기액 |
|---|---|---|---|---|
| 예금 단리 | 시작할 때 1,200,000원 | 1,200,000원 | 72,000원 | 1,272,000원 |
| 월초 적금·단리 | 매월 초 100,000원씩 12회 | 1,200,000원 | 39,000원 | 1,239,000원 |
| 월말 저축·월 복리 | 매월 말 100,000원씩 12회 | 1,200,000원 | 33,556원 | 1,233,556원 |
초기 원금이 있으면 복리 표를 이렇게 읽습니다
초기 원금 100만원에 매월 말 10만원을 더 넣고 연 6%로 12개월 계산해 보겠습니다. 첫 달 이자는 5천원이고 납입 후 잔액은 110만 5천원입니다. 둘째 달 이자는 5,525원, 납입 후 잔액은 121만 525원입니다.
12개월 후 총납입원금은 220만원, 세전 만기액은 약 229만 5,234원, 이자는 약 9만 5,234원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24개월이면 원금 340만원, 만기액 약 367만 355원입니다. 잔액이 늘어난 데에는 추가로 넣은 원금 120만원도 포함됩니다.
복리는 이미 붙은 이자에도 이자가 계산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는 연 이자율을 12로 나누므로 연 실효수익률을 그대로 입력한 결과와는 가정이 다릅니다. Investor.gov 복리 계산기도 초기 원금·월 납입액·금리·복리 주기를 나눠 받지만 납입 시점이 다르면 결과가 같지는 않습니다.
비교할 때는 세전끼리, 세후끼리
위 표는 모두 세전입니다. 예금·적금 계산기에서는 세율 0으로 예제를 재현할 수 있지만, 실제 비과세 조건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복리 계산기의 세율을 비우면 세전 결과만 나옵니다.
세후 금액은 이자 총액에서 직접 입력한 세율만큼 뺍니다. 본인 상품의 과세 조건을 사용해야 하며 실제 매월 공제나 원천징수 방식까지 재현하는 모델은 아닙니다. 일수 계산과 절사 방식도 금융기관 결과와 차이를 만듭니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각각 계산하면 조건을 충족했을 때의 이자 차이가 보입니다. 중도해지·납입 지연·금리 변경은 자동 반영되지 않으므로, 그 가능성이 있다면 상품 안내의 해당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내 조건으로 계산할 때
- 초기 원금과 이후 월 납입액을 중복해서 넣지 않았는가?
- 상품의 납입 시점과 단리·복리 주기가 계산 모델과 맞는가?
- 우대금리 조건과 중도해지 금리를 따로 봤는가?
- 비교한 두 금액이 모두 세전 또는 모두 세후인가?
- 만기액에서 추가 납입 원금과 이자를 나눠 읽었는가?
계산 근거와 참고 자료
계산식과 개념을 확인할 때 참고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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